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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 축제의 숨은 주역

2018-07-04
20180704
허정무 (웃는얼굴아트센터 공연기획)

2006년 Pre DIMF를 시작으로 올해 12회를 맞이한 대구의 대표축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한창이다. 아시아 최대 글로벌 뮤지컬 축제에 걸맞게 대구 전체가 들썩이듯 대구 전역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있고,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도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참가작인 목원대의 ‘스프링어웨이크닝’과 계명문화대의 ‘렌트’가 진행되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지금까지 수많은 작품과 배우들이 DIMF를 통해 관객들에게 소개됐지만, DIMF를 떠올렸을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자원봉사자인 ‘딤프지기’다. 어느 행사장에서나 가장 먼저 관객을 맞이해주고 축제의 활력을 느낄 수 있는 마스코트 같은 존재인 딤프지기의 뜨거운 열정은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라 생각된다. 수많은 관객들에게 열정 바이러스를 퍼트린 딤프지기는 DIMF가 대구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숨은 주역이라 할 수 있다.

문화체육행사와 자원봉사자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고, 행사의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자원봉사자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다. 지난 평창 올림픽에서도 자원봉사자가 올림픽을 빛낸 1등 공신이었다. 개막식에서 전 세계적인 관심과 호평을 받았던 ‘무한댄스’를 선보인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다. 한편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커지는 만큼 운영자에겐 더욱 큰 책임이 따르기 마련이다. 찬사를 받은 평창올림픽에서조차 행사 초기에 미숙한 운영과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자원봉사자들의 보이콧 선언까지 이어졌다가 처우개선 약속을 통해 가까스로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을 돌리고 성공적으로 올림픽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자원봉사의 정의가 ‘개인 또는 단체가 지역사회, 국가 및 인류사회를 위하여 대가 없이 자발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제공하는 행위’인 만큼 성공적인 자원봉사자 운영을 위해서는 자발적인 참여를 위한 동기부여가 중요하다. 딤프지기는 대학생들이 가장 하고 싶은 봉사활동으로 매년 꼽히고 있고, 많은 수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운영에서도 안정적인 궤도에 오른 모습이 고무적이다.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도 자원봉사자를 모집 한다. 오는 8월에 8개국의 재즈아티스트가 참여하는 ‘2018 재즈 인 대구 페스티벌’에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축제를 진행할 예정인데,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2018 재즈 인 대구 페스티벌’도 자원봉사자들이 하나 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라며, 지금 이 시간에도 땀 흘리며 시간과 노력을 다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

허정무 (웃는얼굴아트센터 공연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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