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세계 대학 조정축제 폐막
세계학생리더십선언문 제정 발표
‘2018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 융합팀 12㎞ 수상 조정경기 후 학교별 참가 학생과 대회관계자 등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세계 명문대 학생들의 글로벌 융복합 축제의 장인 ‘2018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가 지난 25일 융합팀 12㎞ 수상 조정경기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조정축제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중국 홍콩과기대, 호주 시드니대, 미국 MIT, 한국 DGIST 등 6개국을 대표하는 명문대 6개 팀의 학생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1~25일 DGIST, 대구시, 달성군 일원에서 열렸다.
지난 25일 대구 달성군 낙동조정장에서 열린 융합팀 12㎞ 수상 조정경기에서는 대학별 학생들을 고루 섞어 구성한 6개의 융합팀이 경기를 펼쳤다. 박석진교를 출발해 도동서원 앞을 되돌아오는 12㎞의 장거리 조정 경기는 학생들에게 경기 결과를 떠나 서로 우정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융합팀 12㎞ 수상 조정경기에서는 MIT 융합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DGIST 융합팀이 준우승을, 시드니대 융합팀이 3위를 기록했다.
이날 수상 조정경기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문오 달성군수, 최상국 달성군의회 의장, 로버트 만 미육군 대구기지 사령부 사령관, 이영섭 테크엔 대표, 남원식 해원산업 대표, 차준용 달성문화원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조정축제는 개막식과 길거리 조정대회를 시작으로 대학 대항 조정경기, Korean Night(한국전통문화체험), DGIST 포럼, DGIST 연구실 투어 등 5일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지난 24일 개최된 DGIST 포럼에선 DGIST의 4C인재상인 창의(Creativity)·도전(Challenge)·협력(Collaboration)·배려(Care)의 정신과 리더십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하고, 전세계 학생이 갖춰야 할 리더십에 대해 다음과 같이 공동선언문을 제정했다. DGIST 포럼을 통해 학생들은 △창의력을 발휘해 이전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 나선다 △목표를 향해 도전함으로써 안주하지 않고 그 이상의 성취를 위해 자신 스스로를 이끌고 나간다 △협력과 팀워크로 꿈을 실현한다 △배려를 통해 그 어떤 분열도 극복한다 등의 8개 공동 선언문을 제정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DGIST 손상혁 총장은 “2018 DGIST 세계명문 조정대회는 세계 명문대학의 젊은 지성인들이 문화와 학문 등을 교류함으로써 21세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융복합 축제의 장이었다”며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달성군과 대구시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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