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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9월 모의고사, 지난해보다 국어시험 다소 쉬웠다는 평가

2018-09-05 00:00

메가스터디교육, 진학사, 대성학원 등 공통된 평가...수학은 문과는 평이 이과는 까다로워

2018 9월 모의고사, 지난해보다 국어시험 다소 쉬웠다는 평가
지난해 수능시험을 앞두고 전국연합학력평가가 10월17일 실시됐다. 대구시 중구 사대부고에서 고3학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영남일보DB>

2018년 9월 모의고사 국어시험이 종료됐다. 5일 치른 국어시험을 두고 입시전문기관 대부분이 지난해 수능 국어시험보다 쉽게 출제됐다고 입을 모았다. 반면 수학시험의 경우 이과의 가형은 지난해보다 까다로웠으나 문과의 나형은 평이하다고 밝혔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이번 이번 9월 모의고사 국어영역은 작년 수능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되었다고 평했다. 메가스터디는 "화법과 작문의 경우 화법, 작문 통합형 문항의 수가 4문항에서 5문항으로 늘었으나 문제 유형에서 큰 변화는 없었으며 문학의 경우 올해 6월 모평에서 빠졌던 문학평론이 현대시와 고전시가와 엮어 출제되면서 운문문학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줄고 시나리오가 출제되어 산문문학의 비중이 높아졌다고 했다.

진학사는 2019년도 수능시험을 대비한 이번 9월 모평 국어시험이 지난 6월에 비해 다소 쉬운 수준에서 출제되었다고 했다. 지난 6월과 마찬가지로 EBS 교재와의 연계율을 70% 유지했는데,  6월 모의고사가 다소 어려웠던 점을 고려하여 문항 수준을 지난해 수능 수준으로 맞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전체적으로 볼 때, 9월 모의고사의 경우 독서는 고난도 출제 기조를 유지한 반면 문학이 6월에 비해 쉽게 출제되었다고 평가했다.

 대성학원과 종로학원하늘교육은 9월 모평 국어영역이 전체적으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 됐다고 평가했다. 

독서파트에서 경제 24번(배점 3점, 채권의 신용평가) 문제와 과학기술 관련 32번(배점 3점, 주사 터널링 현미경) 문제가 고난도 문항이었다는 것 또한 공통된 의견이었다.

대성학원은 "독서영역에선 3지문으로 구성하고 긴 지문을 주고 6문항을 출제하는 등 6월 모의평가까지 나타났던 세트 구성의 틀을 유지하는 선에서 출제됐다"며 "난이도가 매우 높았던 6월 모의평가에 비해선 약가나 쉽게 출제된 편이라고 할 수 있으나 24번과 32번은 고난도 문항이었다"고 평가했다.

종로학원은 화법과 작문 영역에 대해 "2022학년도부터 수능 국어에서 공통필수과목 외에 선택과목으로 분류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문법) 부분은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 모두 쉽게 출제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9월 모의고사는 교육부 주관으로 치르는 올해 마지막 수능 모의시험이다. 고3 수험생은 물론 재수생, 반수생까지 일제히 응시하기 때문에 사실상 출제경향과 난이도는 물론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수능 바로미터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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