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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방문 사과 박규리 "마스크 계속 착용, 음성 판정"

2020-05-12 10:10
박규리.jpg
사진:더씨엔티
걸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의 뜻을 전했다.

박규리는 11일 에이전트인 크리에이티브꽃을 통해 "모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모두가 지켜야 할 규범을 지키지 않은 점에 대해 깊게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마스크는 입장부터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고, 확진자 기사가 뜬 날 바로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온 후 현재 자가격리 중에 있다"며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했다.

에이전트 관계자도 "현재 박규리는 깊은 반성 중이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클럽 방문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확진자 기사가 나온 날 구청 연락을 받기 전에 자진 하여 선별진료소를 찾아 바로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이 나온 후 현재 자가 격리 중에 있다"고 전했다.

앞서 경기 용인시 66번 확진자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2일 박규리도 같은 클럽을 찾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박규리는 결국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박규리는 1995년 아역으로 활동을 시작해 2007년 걸그룹 카라로 데뷔했다. 이후 2016년 카라가 해체된 뒤 다시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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