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대 경주시의장. |
-“지방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로, 정당의 이념과 이익을 초월해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8대 경주시의회 후반기 서호대(64·미래통합당) 의장은 1일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의장으로서 의원들 간 소통과 협치로 갈등과 반목을 없애고 오직 경주발전을 위해 땀흘리는 시의회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의장은 민의의 '뿌리'에서 '줄기(의회)'를 통해 집행부가 꽃을 피워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의원들이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서 의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근본이 경제 활성화이며, 경제의 기본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21명의 의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집행부에 대한 협력과 견제로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에 의회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석기 국회의원과 주낙영 시장과 손을 맞잡고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민자유치에 시의회도 팔을 걷어부치겠다고 했다.
이어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 경주, 2천만 관광객이 찾는 역사문화관광도시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의장은 시민들과 화합하고 소통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의장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의회의 기본 역할이며, 시민들에게 위임받은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말했다.
그는 집행부의 예산 편성 때부터 시의 재정여건을 감안해 예산의 효율성과 건전성, 투명성을 확보하고 감시기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호대 의장은 시민들이 윤택하고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의회가 시민들의 동반자로 시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 의장은 3선 의원으로 경주시 나선거구(성건·중부·황오동)가 지역구로 경북지구청년회의소(JC) 연수원장, 경북고속철도 경주통과사수 범시민연합 공동의장, 제6대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장, 제7대 경주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지냈다. 현재 경북지구청년회의소(JC) 연수원 교수, 법무부 법사랑위원 경주지역협의회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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