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노선은 204번, 527번, 706번, 750번, 937번, 칠곡1번, 칠곡1-1번, 칠곡6번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23일, 대구 북구 관음동의 한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산타 복장을 한 운전기사들이 모여 '성탄절 산타 발대식'을 열었다. 우주교통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12년째 이어지는 전통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특별히 꾸며진 '산타버스'를 운행하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대구 시내에서는 산타 복장을 한 기사들이 운행하는 특별한 버스를 만날 수 있다. 운행 노선은 204번, 527번, 706번, 750번, 937번, 칠곡1번, 칠곡1-1번, 칠곡6번으로, 해당 노선의 기사들 중 자원한 운전기사들이 참여한다. 버스 내부는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져 있어 탑승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추명석 우주교통 대표는 "산타버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2025년의 희망찬 시작을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기간 대구의 도심을 누비는 산타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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