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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즐길 대구 핫플 여기!…가족, 연인과 보낼 특별한 장소 어디?

2024-12-24 17:46

이월드에서 만나는 산타 공연과 빛의 향연
대구 곳곳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빛 축제
미술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크리스마스도 특별
백화점에서 분위기도 느끼고 쇼핑도 하고

내일은 드디어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종교와 관계없이 누구나 괜시리 마음이 설레기 마련이다. 거리마다 반짝이는 조명과 예쁜 트리, 따스한 분위기까지. 이 시즌에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성이 있다. 남녀노소 동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대구에서도 내일의 크리스마스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장소들이 기다리고 있다. 가족과 연인, 친구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만한 곳들을 소개한다.

◆이월드에서 크리스마스 산타 공연 보세요

크리스마스 즐길 대구 핫플 여기!…가족, 연인과 보낼 특별한 장소 어디?
이월드는 2024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의 미라클 프레젠트'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월드 제공


크리스마스 즐길 대구 핫플 여기!…가족, 연인과 보낼 특별한 장소 어디?
이월드 2024년 일루미네이션 행사. 하트광장에 설치된 포토존 <이월드 제공>

이월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린이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산타의 미라클 프레젠트' 공연을 29일까지 진행한다. 오후 2시 40분과 오후 6시 40분, 하루에 두 번 열리니 시간 맞춰 방문하면 산타할아버지와 루돌프, 요정들의 공연을 볼 수 있다. 특히 사전 신청한 20팀(하루)의 어린이들은 직접 선물을 전달받을 수도 있다.

오후 4시부터는 '산타 정류장'이라는 미니 스트릿 공연이 시작된다. 산타와 루돌프, 요정들은 다이나믹 광장부터 어드벤처광장, 매직월드를 순회하면서 어린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주고, 포토타임을 가진다.

해가 지면 이월드 전역은 '빛의 공간'으로 변신한다. 이월드 일루미네이션은 내년 2월 20일까지 이어지는데, 크리스마스 시즌엔 절정을 맞이할 전망이다. '미라클 토이 스토어' 테마로 꾸며진 이 공간에서 마치 마법 같은 분위기를 만끽해보길 바란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8시에는 이월드 83타워 일원에서 전야제를 즐길 수 있다. 수만 발의 불꽃놀이가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월드 관계자는 "저녁이 되면 낮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이 이월드 전역에 펼쳐진다"며 "연인과 친구, 가족 모두를 따뜻한 빛으로 물들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했다.

◆대구의 화려한 빛 축제

크리스마스 즐길 대구 핫플 여기!…가족, 연인과 보낼 특별한 장소 어디?
대구 남구의 2024년 앞산 겨울정원 개장식 모습 <대구 남구 제공>
크리스마스 즐길 대구 핫플 여기!…가족, 연인과 보낼 특별한 장소 어디?
대구 수성빛예술제드론쇼. <대구 수성구 제공>

크리스마스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은 화려한 '빛'이다. 대구지역 곳곳에서 빛의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남구는 앞산빨래터공원 일대에 겨울 정원을 개장했다. 빛 조형물들과 대형 트리가 놓인 앞산 카페거리부터 빨래터공원까지 약 1㎞ 구간은 '겨울 포토존'으로 각광받고 있다.

수성구는 올해로 6회째 수성빛예술제를 지난 23일 수성못 일원에서 시작했다. 주민들이 직접 만든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수성빛예술제는 이제 대구지역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4~25일에는 드론 400대가 수성못 밤하늘을 불빛으로 수놓는 '불꽃드론쇼'가 펼쳐진다.

◆예술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크리스마스 즐길 대구 핫플 여기!…가족, 연인과 보낼 특별한 장소 어디?
대구미술관 1층 어미홀에 설치돼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미술관에서는 24일부터 29일까지 '무료 입장' 이벤트가 열린다. 이 기간 이집트 출신 현대미술가 와엘 샤키와 제24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 권오봉의 개인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스케줄러 증정 행사도 진행하니 미술관에 가기 전 꼭 체크해봐야 한다. 미술관에서도 대형 트리를 즐길 수 있는 건 물론이다.

수성아트피아에선 '해피 메리 수성' 페스티벌이 24일부터 시작된다. 그중 25일에는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열리는데 길거리 캐럴이 사라진 요즘, 오케스트라의 따뜻한 선율이 그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 으로 기대된다. 이번 콘서트는 이재준의 지휘 아래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 소프라노 이경진, 테너 노성훈, TBC·수성아트피아 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해 스케이팅 왈츠, 스노우 왈츠, 거룩한 밤(O Holy Night),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을 연주한다.

◆대구 백화점 투어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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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세계백화점 5층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포토존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제공>

대구시내 백화점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물씬 느끼고, 톡톡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대구 신세계는 5층 더스테이지 광장에 대관람차와 열기구 등 설치물을 마련, 포토존으로 활용하면서 고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8층 루앙스트리트에는 4m의 큰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였다.

9층 주라지 테마파크에는 산타마을 숲속을 연상케 하는 트리숲을 만들어 또하나의 포토존을 운영 중이다. 눈덮인 크리스마스 트리 사이에서 겨울 분위기에 맞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꾸몄다. 즉석사진 단말기도 비치해 '인생네컷'을 찍을 수 있도록 하고, 그 수익금은 추후 대구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갤러리에서는 25일까지 세대를 뛰어넘는 스테디셀러인 '완구 레고' 팝업을 열고 어린이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레고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여권 케이스와 러기지택을,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발레리나와 호두까기 인형 포스터를 증정한다. 아쿠아리움에서도 크리스마스 산타복장을 입고 오면 30%, 학생 50%, 커플 30% 등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즐길 대구 핫플 여기!…가족, 연인과 보낼 특별한 장소 어디?
더현대 대구점에 마련된 '움직이는 대극장' <더현대 제공>
크리스마스 즐길 대구 핫플 여기!…가족, 연인과 보낼 특별한 장소 어디?
더현대 대구점에 마련된 크리스마스마켓 <더현대 제공>

더현대 대구는 1층 더 스퀘어에 '움직이는 대극장'( LE GRAND THEATRE) 콘셉트로 유럽 동화 속에 나오는 서커스 마을을 재현해놨다. 더현대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장식품과 인형 등으로 치장된 이곳 포토존을 찾는 고객들은 지난 23일 기준으로 12만명에 달했다.

크리스마스 마켓도 연말까지 열린다. 시그니처인 해리 곰 인형과 해리가 그려진 머그컵, 오너먼트, 팝콘까지 판매하고 있다. 9층 콜로세움에선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포토부스도 마련돼 있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산타와 함께' 포토 이벤트, 산타 키다리아저씨 풍선 이벤트 등이 계획돼 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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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콘텐츠팀 서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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