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 달이는 정성으로 푹 곤 우리나라 3대 곰탕
맛나게, 멋나게~
![]() |
70년을 한결같이 구수한 국물맛을 내는 곰탕. |
이곳은 3대를 이어 70년간 운영된 만큼 전국에서 손님들이 몰려든다. 곰탕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다. 육질은 연하다. 한우 소양과 우족, 소꼬리는 물론 갖은 특수부위로 국물을 내기 때문에 맛이 진할 수밖에 없다. 깨끗한 국물맛의 비결은 먼저 재료를 데쳐 불순물을 제거하는 데 있다. 이후 5번을 더 고아낸다. 쌀뜨물과 참기름으로 누린내를 제거하고 고소함을 더하는 게 비법이다.
차준용 대표는 "세월은 흘러도 보약 달이는 정성으로 어머니 손맛을 그대로 이어 가고 있다"며 "어머니 손맛에 장인 정신이 깃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