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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처가 왜 거기서 나와?"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300SV 기원 돌부처존 운영

2021-04-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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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1루 내야 잔디석에 오승환의 얼굴과 팔공산 갓바위 석조여래좌상을 합성한 인쇄물을 설치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팬들이 팔공산 갓바위 대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 '돌부처존'을 오르고 있다.

15일 삼성은 라팍 1루 내야 잔디석에 오승환의 얼굴과 팔공산 갓바위 석조여래좌상을 합성한 인쇄물(세로 3.6m 가로 3m)을 설치했다.

삼성과 한화 이글스의 3차전이 펼쳐진 이날 삼성 팬들은 돌부처 앞에서 사진을 찍는 등 깜짝 이벤트를 즐겼다. 마스코트인 '블레오 패밀리'가 돌부처 앞에서 오승환의 선전을 기도하는 모습 등이 중계 화면에 잡히면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삼성 구단은 "오승환 선수의 한국 프로야구 통산 300세이브 달성을 기원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돌부처존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마케팅팀에서 아이디어를 고민하다 코로나 19 사태로 비어있는 잔디석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삼성은 이밖에도 오승환과 관련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네이버 해피빈과 연계해 '300세이브 달성 염원 기부 릴레이'를 진행한다. 팬들이 오는 30일까지 해피빈을 통해 300원 이상 금액을 기부하면 해당 금액만큼 오승환이 1대 1 매치해 기부한다. 모인 금액은 추후 오승환이 지정한 곳으로 전해진다.

SNS 이벤트도 있다. 인스타그램에 '#300SV'를 태그해 오승환 관련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21명의 시민에게 오승환 사인볼, 주중 내야테이블석 이용권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라팍을 찾는 팬들 가운데 티켓 끝자리가 300인 팬들에게 오승환 사인볼을 증정하는 '티켓 넘버 300을 찾아라'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기당 최대 7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글·사진=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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