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아마추어 바둑 대회가 대구에서 개막식을 갖고 4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대한바둑협회는 오는 24일 대구 덕영치과병원 7층 대강당에서 ‘2021 컨디션배 내셔널바둑리그’개막식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대회에는 16개 팀, 총 1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지난해 우승팀 대구바둑협회를 비롯해 포항시, 서울 푸른돌, 인천바둑협회, 부산 이붕장학회, 제주특별자치도, 화성시, 순천만국가정원, 서울 압구정, SG아산 아름다운CC, 함양 산삼, 서울 아비콘포에버, 부천 판타지아, 서울 에코, YES평창, 의정부 행복특별시가 출사표를 던졌다.
대회 일정은 오는 24~25일 대구에서 개막식과 함께 1∼3라운드 경기가 열리고 7월까지 의정부와 평창, 인천에서 대결이 이어진다. 15라운드 리그전을 거쳐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정해지면 8강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5인 단체전으로 진행되는 내셔널리그는 주니어·시니어·여자부로 나뉘며, 총상금은 1억원이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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