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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 '공연은 계속돼야 한다'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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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준〈서구문화회관 기획팀장〉

대구는 지방 타 도시에 비교해 공연 예술 저변이 잘 갖추어진 도시라고 생각한다. 공연 장르에 따라 다양한 민간 공연장이 대구 곳곳에 자리하고 있고 지자체별 공연장들이 주민 눈높이에 맞는 기획공연으로 시민들의 문화 의식 수준을 높이고 있으며 유명 가수 콘서트, 대형 뮤지컬들의 전국 투어 공연에서도 대구는 빼놓지 않는 도시다. 그만큼 대구 시민들이 공연문화를 좋아하고 공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수준이 높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코로나19로 인해 대구의 공연 예술 분야 피해는 정말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 지역 예술인들은 생계를 이어가는 문제에 직면해 있고 국공립과 민간 공연장을 가리지 않고 예정되었던 공연들이 취소되었다. 지역 공연 산업은 급격히 침체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무대를 지켜내기 위한 시도가 있다. 여러 공공 공연장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대면 공연을 이어가는 공연장도 있으며 비대면 온라인 공연을 유치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불씨를 꺼트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일부 공연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크다. 그래서 아무래도 공연 유치에 소극적인 분위기다. 그러나 공연은 계속되어야 한다. 대구는 대한민국 지방 최대 규모의 공연 티켓 구매력을 자랑하는 도시다. 코로나 이전 공연수요와 시장규모가 전국 최고를 자랑했다. 공연예술도시 대구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능력 있는 지역예술인들과 공연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만든 쾌거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지역공연산업의 코로나 극복을 위해서는 많은 사람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힐링이 되는 좋은 공연들이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특히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되고 있다. 혹시 밀폐된 공연장을 찾기 꺼려진다면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하는 공연이나 야외에서 방역수칙을 지키는 공연들도 있다.

코로나로 인해 얼어버린 무대를 녹여 내기 위해 오늘도 많은 사람이 고군분투 중이다. 이들의 노력에 격려해 주길 바라며 힘들게 이어온 공연예술도시 대구의 위상을 잃지 않도록 대구 시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공연 현장에서 안전하게 관객을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공연을 만들어 가겠다. 박병준〈서구문화회관 기획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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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준 대구 서구문화회관 기획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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