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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달성군 옥포읍 새마을 협의·부녀회원들이 최근 옥포읍사무소에 취약 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쿨 박스를 전달한 뒤, 기념 촬영했다.<달성군 제공> |
대구 달성군에서 따뜻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와 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달성군 옥포읍 새마을협의회·부녀회는 최근 지역 홀몸노인들의 무더위 극복을 위해 쿨박스 20상자를 옥포읍사무소에 기탁했다. 쿨박스는 대자리와 모기약, 삼계탕 등 총 8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이들은 읍사무소 맞춤형 복지팀 직원과 함께 소외계층을 찾아 안부 확인과 폭염대비요령 안내를 돕기도 했다.
경남 함안군에서 과실 및 절임식품을 제조하는 <주>아라리 농산은 논공읍사무소에 540만원 상당의 김장 김치 70박스와 깍두기 200박스를 맡겼다. 이 업체는 달성군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달성군자원봉사센터는 소외계층에게 삼계탕 90세트를 전달했다. 8개 단체 32명의 봉사자는 소외계층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달성군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는 조손가정과 홀몸노인 등에게 보양식(찜닭·치킨 샌드위치·수박 주스) 60세트를 전달했고, 달성복지재단은 선풍기 200대와 에어컨 10대를 지원했다.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은 현풍읍 대3리 경로당에서 '행복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엔 호텔 아젤리아 임직원 10여명이 참여했다.
강순환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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