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구시당, 국채보상공원, 서문시장 등 지지자 몰려
홍 "이 정도로 지지세가 뛸 줄 몰랐다...격세지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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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0일 서문시장에 몰려든 지지자들을 바라보며 웃고 있다. 홍준표 의원 캠프 제공 |
국민의힘 대선주자 중 지지율 선두로 떠오른 홍준표(대구 수성구을) 의원이 무서운 기세로 10일 대구경북(TK)에 상륙했다. 홍 의원이 방문하는 곳 마다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정치권에서는 '격세지감'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날 홍 의원의 기자회견이 예정된 국민의힘 대구시당 강당에는 회견이 시작되기 2시간여 전부터 지지자들이 몰렸다. 또 당사 앞에는 '홍준표 후보님 대구시당 방문을 환영합니다!' 현수막이 내걸리기도 했다.
그가 TK 일정을 처음 시작한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 지지자들로 북적였다. 이어 찾은 서문시장에서도 홍 의원을 보기 위해 몰린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 때문에 일부 취재진 등이 인파에 밀려 홍 의원을 놓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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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10일 대구시당사 앞에 걸려있다. |
그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남은 곳은 60대 이상과 TK 밖에 없다"며 "jp 희망로드 마지막 방문지인 대구경북을 싹쓸이하고 오겠다던" 공언이 현실화 된 셈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홍 의원을 대하는 분위기가 180도 변했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무소속 신분이던 지난 5월에는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하려다 거절 당해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진행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으나, 불과 넉 달 만에 분위기가 반전됐기 때문이다.
또한 이 같은 현상을 두고 상당 기간 야권 지지율 선두를 지키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고발 사주 의혹' 등의 악재가 겹치자, 홍 의원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홍 의원 캠프 관계자는 "이 정도로 지지세가 순식간에 뛸 줄은 몰랐다. 문자 그대로 격세지감"이라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만 2천여 명이 몰렸고, 서문시장에서는 몇 명인지 셀 수도 없었다. 캠프 내부적으로도 활력이 돌고 있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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