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윤석열 캠프 시민사회 총괄본부 대변인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윤석열 캠프 제공 |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이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캠프에 시민사회 총괄본부 대변인으로 합류했다.
18일 윤 전 총장 측에 따르면 이 전 사장은 전날(17일)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위촉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임명됐다. 그는 지난 8월에도 윤 전 총장의 캠프에 합류했었다. 그러나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가 임명철회를 요구하면서 해촉당한 바 있다.
윤 전 총장은 이 전 사장에게 "승리를 위해서 함께 열심히 뛰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이 전 사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통령이 될 경우 그가 이끄는 정권은 비상식적인 문재인 정권의 2기에 불과할 것"이라며 "정권교체를 넘어선 시대교체를 위해선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야 한다"고 캠프 복귀 배경을 설명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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