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4일까지 '경북사과홍보' 온오프 동시진행
동대구역광장·사이소몰·경북사과TV 등서 일제히 판매개시
구매자 대상 추첨이벤트…홈페이지서 사연받아 '사과' 배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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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2019 경북사과 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이 다양한 품종의 사과를 구경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
경북도와 사과 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가 주최하고 대구경북능금농업협동조합과 영남일보가 주관하는 '2021 경북 사과 홍보 행사'가 9일부터 온라인 판매 개시에 들어가 오는 14일까지 동대구역 광장과 사이소몰·경북사과TV 등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1년에 딱 한 번 경북의 '명품 사과'를 느낄 수 있는 이 행사는 올해는 2년 만에 오프라인에서도 만날 수 있다. 올해는 현장 판매도 가능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도시 소비자들이 찾아 경북 사과의 우수성과 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행사 주제는 '사과는 내가 줄 게, 넌 먹기만 해!'. 주제에 걸맞게 보면 볼수록 눈이 가고, 생각하면 할 수록 신기한 '명품 경북 사과' 80여 품종을 VR·AR 체험, 역사관 등을 통해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현장 개막식은 오는 12일 오후 6시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서병진 대구경북능금농업협동조합장을 비롯해 사과 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인 김영만 군수와 지역 단체장 등이 참석해 '경북 사과'의 대박을 기원한다.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옛 시골장터를 모티브로 해 동대구역 광장에 마련되는 '2021 경북사과 명품관'에는 홍옥·후지 등 일반인에게 잘 알려져 있는 사과 품종 외에도 황금빛 노란 사과인 시나노 골드와 황옥, 작지만 달콤한 루베이스·알프스토토메 등이 판매·전시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이어진 거리두기로 느끼지 못한 시골 장터만의 따뜻한 '정'을 느끼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비대면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사과 전문 능금농협지도사가 직접 출연하는 유튜브 '경북사과TV'에서는 행사 기간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사과를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추첨 이벤트도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경북사과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사연을 바탕으로 '사과'를 전달하는 '사과'배달부 이벤트 등도 예정돼 있다.
올해 유난히 작황이 좋았던 경북의 명품사과는 이미 한 차례 수도권 소비자들을 찾았다. 지난달 경기도 수원에서는 한 차례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경북 사과 판매 촉진행사가 열렸다. 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가 유지된 채 열린 행사에서도 수많은 도시 소비자들이 패키지 형식으로 구성된 경북 사과를 구매했다.
서병진 대구경북능금농업협동조합장은 "경북 사과는 언제나 소비자 여러분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 많은 분이 '경북 사과'를 마음껏 경험하고 더 많이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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