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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아트센터, CM코리아와 함께하는 실내악페스티벌…24~26일 함지홀

2022-03-24
어울아트센터, CM코리아와 함께하는 실내악페스티벌…24~26일 함지홀
어울아트센터의 '실내악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CM챔버오케스트라.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는 상주단체 CM코리아와 함께 하는 '실내악 페스티벌'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무대에 올린다.

실내악은 세밀한 울림과 연주자 간의 친밀한 음악적 교감을 느낄 수 있어 대규모 오케스트라 연주와는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지역의 정상급 연주자들 50여 명이 대거 출연해 섬세한 클래식 앙상블을 들려줄 예정이다.

24일 오후 7시30분에 공연되는 '봄을 위한 앙상블'은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기악 연주자 24인의 기악 앙상블 무대로 마련된다. 피아노 4중주, 목관 앙상블 등의 구성으로 낭만에서 현대까지의 클래식 음악의 향연을 선보인다.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브람스의 '피아노 4중주 제1번 사단조, 4악장', 거쉰의 '프롬나드-강아지 산책'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25일 오후 7시30분 마련되는 '일그러진 진주- 바로크 콘서트'에선 유명 바로크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바로크 앙상블을 만나볼 수 있다. 경산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이광호와 바이올리니스트 한경진, 바리톤 박찬일의 협연으로 CM챔버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이날 공연에선 헨델의 '사랑스런 나무 그늘이여', '나의 믿음은 빛나리',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등을 연주한다.

26일 오후 7시30분 열리는 성악 앙상블 공연 '그리움에 물든 봄 노래'에는 소프라노 최윤희, 김은주, 배진형, 강은구와 테너 강현수, 최호업, 바리톤 구본광이 출연한다. 성악곡에 맞춰 박수경, 강경신이 피아노를 연주하고 기악 협연으로 장혁준, 오국환, 윤용희, 김도현이 함께한다. 이 공연에선 '그리움을 아는 이만이''바위의 목동''비가' '보칼리제', '나는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네' 등을 들려준다.

CM코리아 허수정 대표는 "실내악은 비교적 적은 인원이 함께하는 소규모의 연주 형태인 동시에 서로 함께하는 것의 가치를 전달하는 음악이다. 아름다운 실내악 연주와 함께 우리 마음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2만원. (053)320-512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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