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지방선거 불출마를 밝히고 있는 탁대학 문경시의원. |
7선의 경북 문경시 탁대학 문경시의원(71·무소속)이 오는 6월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해 27년간의 시의원 활동을 마감한다.
탁 의원은 15일 문경시의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후진들을 위해 더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라며 "이번 선거에서 선량하고 참신한 후보가 당선돼 문경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 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탁대학 문경시의원. |
1991년 제1대 문경시의회가 출범한 이후 7대 의회를 제외하고 27년간 문경시의회를 지켜왔던 탁 의원은 제5대 전반기와 제6대 후반기 의장을 지냈다.
1993년 자랑스러운 문경인 상과 2006년 대통령 표창, 경상북도 의정 대상을 받았고 2019년 지방의회발전연구원이 7선 이상 지방의회 의원 가운데 주민들의 신망이 두터운 의원에게 주는 공로패도 받았다.
글·사진=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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