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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맛집] 수성구 카페 '흐무뭇', 나만 알고 싶은 맛집…커피 내리는 필터가 달라요

2022-04-22

맛나게, 멋나게~

[대구 맛집] 수성구 카페 흐무뭇, 나만 알고 싶은 맛집…커피 내리는 필터가 달라요

나무 인테리어의 아늑한 공간. 햇빛 가득 머금은 유리창 너머로 커피 내리는 바리스타가 보인다.

나만 알고 싶은 커피 맛집.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있는 '흐무뭇'을 소개한다. 이 집의 대표메뉴는 융 레귤러. 원두를 종이필터에 내리지 않고 천으로 만든 필터에 내려 커피 맛이 좀 더 부드럽다. 여유 있게 커피를 즐기다 마지막 한 모금만 남았을 땐 괜히 아쉬워져 한잔 더 주문하게 될 정도.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인 게이샤 커피도 맛볼 수 있다. 그 외에 따뜻한 차도 판매하고 있으니 커피를 못 마시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하는 곳이다.

매장 안쪽엔 빵을 굽고 있어 베이커리 과정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우리 밀과 천연발효종으로 매일 빵을 만드는데 그 중 모찌모찌식빵은 소위 말하는 오픈런까지 해야 만날 수 있을 정도로 인기메뉴. 떡처럼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인기의 비결.

[대구 맛집] 수성구 카페 흐무뭇, 나만 알고 싶은 맛집…커피 내리는 필터가 달라요
흐무뭇의 융 드립 커피. 산미가 강하지 않아 부드럽고 깔끔하다.

기자의 추천은 꼬소꼬소와 깜빠뉴. 견과류가 듬뿍 들어간 꼬소꼬소는 그냥 먹어도 맛있어서 바쁜 아침 메뉴로 딱이다. 반려견과 산책 중 커피가 마시고 싶은 이들을 위해서 산책 리드줄을 고정해 놓는 공간도 있다. 사람도 강아지도 환영하는 귀여운 배려.

메뉴를 고르고 어느 테이블에 앉든 볕이 잘 들어 기분이 좋아진다. 매장 이름인 흐무뭇은 우리 말로 매우 만족하다는 뜻으로 이곳을 방문한 누구나 흐무뭇하게 만들어주는 곳이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 점심 브레이크 타임도 있으니 시간 맞춰 방문한다면 맛있는 커피와 빵을 맛볼 수 있다. 


조영선기자 sun093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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