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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 미술품은 어디서 살 수 있을까

202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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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진 독립큐레이터

다양한 작품들이 세상에 나오고 주인을 찾아갔으며, 또다시 시장에 나와 새 주인을 찾아간다. 국내만 해도 경매 회사들이 항상 힘을 주어 고심하여 작품을 골라 출품하는 메이저 경매를 2021년부터는 매달 개최하고 있으며, 크고 작은 다양한 아트페어들도 생겨났다. 그리고 매해 새로 오픈하는 갤러리의 숫자도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미술품을 사고 혹은 팔 수도 있는 곳들을 일컬어 우리는 '미술 시장'이라고 부른다.

미술 시장은 크게 1차 시장과 2차 시장으로 나뉜다. 1차 시장은 생산자인 작가의 미술품과 소비자인 컬렉터를 연결하여 미술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갤러리(화랑), 아트페어, 온라인 플랫폼 등이 있다. 2차 시장은 1차 시장에서 판매된 미술품을 매매 및 유통하는 곳으로 경매회사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국내의 주요 경매회사들은 작가를 직접 섭외하여 미술품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고, 모태인 갤러리의 소속 작가들을 경매에 선보이는 경우도 있어 사실 1차 시장과의 구분이 모호하다.

1차 시장의 대표적인 곳인 갤러리는 하나의 가게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주인의 취향이 적극적으로 반영되어 있기에 가게마다 특성이 다르고 취급하는 미술품의 장르나 분위기가 다르다. 아트페어의 경우에는 백화점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수많은 갤러리들이 자신들이 취급하는 미술품을 들고 와서 판매하기 때문에 컬렉터의 입장에서는 출품된 작품들을 한눈에 살펴보고 비교할 수 있다.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기존의 갤러리들이 부스 형식으로 참여하던 아트페어 외에도 새로운 형태의 아트페어 또한 생겨나기 시작했다. MZ세대들을 겨냥해서 젊은 작가와 갤러리들이 참여한 페어나, 작가들이 직접 혹은 기획자들이 섭외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판매하는 페어, 또는 카페나 비어있는 유휴공간을 사용하는 페어 등이 새롭게 시장에 나타났다.

2차 시장의 대표적인 경매는 추정가가 공개되어 있어 작품의 가격을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경매가 활발해지면서 직접 경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경매에 참여할 수도 있게 되었다. 국내에는 주식시장에도 상장된 2개의 메이저 경매회사가 대표적이지만, 이외에도 고미술을 주로 다루거나 좀 더 대중적인 작품을 많이 선보이는 등 규모는 작지만 다양한 경매회사들도 있다. 이렇게 미술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소와 방법은 다양하다. 미술품 컬렉팅에 관심이 있다면 이 중 하나만을 구매 방식으로 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양한 방법을 알아보고 파악하여야 좋은 미술품을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정연진 (독립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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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진 독립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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