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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 대신 김진혁 출격!"…토트넘戰 앞둔 팀 K리그, 부상선수 대체 발탁

2022-07-11 12:52
세징야 대신 김진혁 출격!…토트넘戰 앞둔 팀 K리그, 부상선수 대체 발탁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3일 토트넘 홋스퍼와 친선 경기를 펼칠 팀 K리그의 세징야·홍정호·엄원상 대신 김진혁·백승호·아마노를 발탁한다고 11일 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세징야(대구FC)의 만남이 아쉽게 무산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오는 13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맞붙을 예정인 팀 K리그 선수 중 세징야, 홍정호(전북), 엄원상(울산)이 부상으로 빠진다"며 "대신 김진혁(대구), 백승호(전북), 아마노(울산)를 선발했다"고 전했다.

K리그1 12개 구단에서 2명씩 선발해 꾸린 팀 K리그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벌인다.

대구에선 세징야와 정태욱이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세징야는 최근 부상을 당했고, 지난 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1라운드 울산현대전에 결장했다.

세징야를 대신해 K리그를 대표하는 올스타에 뽑힌 김진혁은 2015년 대구에 입단한 후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대구에서만 뛴 '원클럽맨'이자 팀의 주장이다.

그는 '수트라이커(수비수+스트라이커)'로 불린다. 주로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지만, 팀이 필요한 때엔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K리그 통산 157경기 18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그의 투지 넘치는 모습은 주장으로서 선수단에 큰 영향을 미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유스 팀 출신으로 지난해 전북현대에서 국내 무대 데뷔를 한 백승호도 합류한다.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성장한 그는 K리그 43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올렸고, 중원에서 묵직한 움직임으로 팀에 안정감을 준다.

일본 출신 미드필더 아마노는 올 시즌 울산에서 K리그에 데뷔했으며, 정규리그 19경기에서 6골 1도움을 올리는 등 완벽히 적응한 상태다. 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과 9라운드 대구전에선 두 경기 연속 직접 프리킥 골을 넣기도 했다.

한편, 팀 K리그와 토트넘의 친선 경기 일정에 대한 쓴소리도 나온다.

지난 10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FC서울의 K리그1 경기 후 수원FC 이승우는 빡빡한 일정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토트넘전은 팬들에게도, 선수에게도 좋은 기회"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선수들이 정말 덥고 습한 날씨 속에 열심히 뛰고 있는데, 리그 도중 이런 경기를 한다는 게 일정 부분에서 아쉽기도 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수들의 의견을 더 중요하게 보고 일정을 협의했으면 좋았을 텐데 일 처리가 아쉽다"고 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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