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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 공연&OTT 플랫폼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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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인〈대구뮤지컬협회장〉

2020년 초는 코로나19로 대구 봉쇄령까지 운운하며 불안에 떨었던 시기였다. 다들 집 밖에 나가기를 꺼렸고 공연 예술계는 아주 초토화가 됐다. 대면 공연은 모두 취소가 되고 관련 종사자들은 심각한 난항을 겪기도 했다. 지금도 재확산 추세를 보여 아직 안심하기는 이른 상태다.

그러나 다행히 공연계는 조금씩 활기를 찾고 코로나19 사태의 연장선에서도 현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문화예술 공연도 관람이 불가했고 극장가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OTT 플랫폼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정주행하는 등 모든 문화예술이 비대면으로 익숙해져 가는 새로운 플랫폼 문화를 맞이했다.

개인적인 공간에서 넷플릭스, 티빙 등 수많은 OTT 플랫폼으로 원하는 프로를 시청할 수 있고 유튜브 또한 중독성이 강해서 사람들을 공연장에서 더 멀어지게 했다.

공연 또한 OTT 플랫폼에서 론칭해 공개되기도 하고 공연 전용 OTT 플랫폼도 생겨나기 시작한다. 비싼 티켓값 걱정 없이 월 이용료로 다양한 공연을 홈씨어터에서 볼 수 있으니 얼마나 편리한가. 공연장이 사라질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는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그러나 공연이라는 문화는 '현장감'에 있다. 공연장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현장감'이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예약하는 순간부터 공연은 시작된다. 공연을 예약하면서 기대로 이미 공연을 맞이한다. 또 지인과 공연장을 찾으며 감동을 서로 공감하고 일체감을 느끼기도 한다. 공연장 로비에서 아는 지인이라도 만나면 그곳은 또 하나의 교류의 장이기도 한 것이다.

작품 출연진의 얼굴을 직접 보고 가까이에서 호흡을 느끼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이 공연장 관람의 가장 큰 매력이다.

무대의 세트, 조명, 음향, 특수효과 등은 현장감을 극대화해 주어 관객이 찾게 만든다.

또 공연은 같은 출연자라도 매회 다른 표현 등으로 감동을 주기에 매일 공연은 새롭고 매회 다른 느낌과 소통을 선사한다.

현장성 그리고 매회 달라지는 작품의 순간 예술, 이러한 공연의 장점은 관객으로 하여금 새로운 기대로 다시금 공연장을 찾게 만든다. 영화, 게임, TV 드라마 등 자극적인 매체에 비해 한계성은 분명히 있다. 그러나 공연만이 가지고 있던 매력이 관객에게 잘 전달돼 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공연 문화의 질적 향상이 나아지기를 기대해 본다.윤정인
〈대구뮤지컬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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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인 대구뮤지컬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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