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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뉴스] '기다림의 학습' 마인드맵 학습법을 아시나요?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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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영양이 역사 교과 내용을 정리한 마인드맵 모습. <정서영양 제공>


정서영(대구 신명여중 3학년)양의 역사과목 노트는 다른 학생들의 것과는 사뭇 다르다. 일반적으로 글씨를 써가며 정리하는 노트가 아니라 마인드맵으로 학습노트를 만들며 공부하고 있다.

마인드맵은 1970년대 초 영국의 토니 부잔이 개발한 것으로, 기계적인 암기 학습에서 벗어나 어떤 지역의 약도를 종이에 그리는 것처럼 정보를 시각적으로 한눈에 보이게 정리해나가는 방법이다. 두뇌 속에 잠들어 있는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워주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마인드맵을 학습해온 정양은 일상생활에서도 마인드맵을 유용하게 활용해왔으며 특히, 예·복습을 마인드맵으로 하는 습관을 들인 후로 학습력이 올라가면서 안정적인 내신성적 관리가 가능해졌다.

정양은 "교과서를 읽거나 수업 시간에 들은 내용을 목차 형식으로 내용을 구조화해 정리하는 글맵으로 정리한 다음 그림과 기호 등이 들어간 마인드맵을 그리는 방법으로 복습을 한다. 직접 그리고 색칠하는 시간은 수업 시간에 들었던 내용을 정리하고 암기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며 "이미지로 그리는 게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무작정 교과서에 줄을 그으며 외우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고 효과적이다. 마인드 맵으로 다 그리고 나면 느낄 수 있는 뿌듯함은 덤이다. 역사를 마인드맵으로 공부하니 결과 또한 만점이 나와서 흡족했다"고 설명했다.

두뇌를 골고루 개발시키고 스스로 학습하는 힘을 길러주는 마인드맵 학습법을 추천한 사람은 정양의 어머니다.

정양 어머니는 "달달 외우는 공부 말고, 재미가 있는 공부 방법을 찾아주고 싶었는데, 대구에 마인드맵 스쿨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서영이 언니와 서영이에게 마인드맵을 추천했다"며 "마인드맵은 '기다림의 학습'이다. 대부분의 부모님은 빠른 결과를 우선 생각하시는데, 그 생각으로 인해 실패하는 경우가 생긴다. 꾸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선희 시민기자 ros9252@hanmail.net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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