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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세상보기] 대구 칠성시장과 같은 전통시장은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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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남의 나라의 일 같이 등한시되던 것들이 나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코로나19도 중국에서 처음으로 발생해 남의 나라일 같았던 것이 만 2년이 넘도록 현재까지 전 세계 경제에 커다란 변화와 변동을 가지고 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4개월 전 시작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기름값이 치솟고 밀가루 등 거의 모든 원자잿 값이 폭등하면서 생필품에까지 영향을 줄줄이야….

시장경제 변화도 마찬가지이다. 내 집 앞 시장에 가서 물건값을 흥정하고 덤으로 물건을 얹어주던 구수했던 우리의 전통시장은 점점 멀어져가고, 코로나19로 더욱 활성화된 비대면 상업활동이 성업 중이다.

인터넷이나 휴대폰으로 물건을 주문·판매하는 시대에 전통시장을 개선해 나가야 할 바를 생각해야 할 시점이다. 시장 현대화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만으로 과연 인터넷 주문의 편리함에 익숙해져 버린 사람들이 예전처럼 밖으로 나와서 장을 보게 될까?

전통시장도 네이버 장보기를 확대해서 각 시장의 물건들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하였지만, 대기업의 서비스를 따라가긴 벅차다.

전통시장은 전통시장만의 본연의 모습을 살리는 길을 택하든지 아니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온라인시장으로 변화하는 것이 답인 것인지 한 번 쯤 생각해 봐야 할 시점이다.

식당에 음식 주문조차 무인 주문기계인 키오스크의 확대를 늘리고 있으며, 은행도 점차 지점을 줄이고 휴대폰 앱으로 통장개설부터 이체까지 모든 것을 대면하지 않고도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다만, 노령화 시대에 과연 비대면 생활에 취약한 이들의 어려움을 해소시키는 대책은 진행되고 있는지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청소년들의 전통시장에 대한 이미지는 우리 기성세대들과는 다르다. 전통시장보다는 온라인 및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사는 것이 당연 시 되고 있어 아쉬움이 든다.

우리가 예전 전통시장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은 모습으로 거듭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양한 볼거리 및 독자적인 배송라인의 도입과 더불어 지자체의 협조로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시장의 모습을 지켜내야한다. 더불어 전통시장의 존속을 위해서 젊은 사람들의 참여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본다. 

 

김문진 시민기자 chilseong123@naver.com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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