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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영천시장은 "향후 4년이 영천 미래 100년을 좌우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위대한 영천 건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민을 행복하게, 영천을 위대하게'라는 시정목표를 민선 8기에도 이어받아 시민이 행복한 영천에 방점을 찍은 그는 △생동하는 경제도시 △찾아오는 부자 농촌 △평등한 복지교육 △품격 있는 문화관광 정책을 역점 시책으로 제시했다.
생동하는 경제도시를 위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금호) 연장사업 조기 추진과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수준의 영천경마공원의 올 하반기 착공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투자유치를 위한 영천 스타밸리와 금호일반산업단지 등 380여만㎡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타밸리 지식산업혁신센터 건립, 도남공업단지 혁신지원 플랫폼 조성, 미래 차 부품기업 전환 지원 등을 통해 기업 하기 좋은 첨단도시를 조성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특히 주민 재산권 보호와 시가지 균형 발전을 위해 탄약창 군사보호구역 해제 추진, 경부고속도로 금호·대창 하이패스IC, 금호~하양 구간 확장공사, 금호~대창 지방도 4차로 확장 등의 사업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부자 농촌 건설을 위해 금호읍과 북안면에 지역특화 스마트팜 단지 조성,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마늘융·복합센터 건립, 지역 농특산물 해외시장 판로개척 등도 직접 챙긴다는 각오다.
더불어 중·고교생 교복비 지원, 야간 안전귀가 택시 운영사업, 시내버스 승차 요금 지원, 돌봄 사업 확대, 노인복지관 건립 등을 추진해 평등한 교육 ·복지를 실현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지난 4년간 문화·관광 분야에 깊은 관심을 표명해온 그는 시립박물관 , 문화예술회관, 신성일 기념관 건립에도 나선다. 아울러 보현산댐 인도교 설치 등 보현산관광벨트화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머무르는 관광도시 영천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시장은 "전국 최고의 경마공원과 도시철도,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첨단기업과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영천의 미래 백년대계를 착실히 준비해 나 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최 시장은 국민의 힘 입당에 대해서는 "저 자신이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는 보수"라며 "향후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결정하겠다. (정당에서도) 입당 여건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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