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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 대폭 증대 '19일 필리핀 마갈랑시와 MOU'

2022-09-2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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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이 19일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필리핀 마갈랑시와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이 지역 내 외국인 계절 근로자에 대한 농가 수요가 크게 증대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 계절 근로자 도입을 위한 외국 지자체와의 MOU 체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성주군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62 농가에서 124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도입됐다. 하지만 2023년도 수요조사에서는 20일 현재 302 농가에서 623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을 요청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군은 농가의 수요조사를 마무리한 후 최종 인력을 확정해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19일 필리핀 마갈랑시와 비대면 화상 시스템을 통한 서면협약으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MOU 체결 후, 농업 분야 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마갈랑시에서는 우수 농업인력을 선발 및 지원하고, 성주군에서는 일자리 제공과 함께 농업 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군은 MOU 체결에 앞서 교류 활동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8월 초 마갈랑시를 방문해 근로자 선발·근로조건·이탈방지 등에 관한 세부업무협약 체결 및 농업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군은 앞서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필리핀 팜팡가주 루바오· 아팔릿·마갈랑시를 잇따라 방문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을 위한 논의를 거쳐 지난 7일에는 아팔릿시와 MOU를 체결했다.

군은 이외에도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을 위한 교류자치단체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그동안 제기됐던 외국인 계절 노동자의 이탈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철저한 인력 관리를 통해 실제 근로가 가능한 인력을 선발해 농가에 보급하기로 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MOU 체결이 농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차후 농업 인력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개선안 등에 관해 꾸준히 소통하고 교류하는 관계를 만들어 고질적인 농가 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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