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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영천시장학회 이사장 "지역인재 양성이 영천 미래 밝히는 등불"

2022-09-29

최기문 영천시장학회 이사장 지역인재 양성이 영천 미래 밝히는 등불

"가난해서 꿈(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죠. 인재 양성이 영천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입니다." 최기문〈사진〉 이사장은 "영천시장학회 설립 20년을 맞아 모금액 300억원을 돌파했다. 도내 10개 시·군이 운영하는 장학회 가운데 총자산액(모금액-지급액)은 인구 1인당 23만4천여 원으로 인근 포항·경주·경산시보다 훨씬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4천758명의 장학금 기탁자 가운데 폐지를 모은 돈을 보내주신 어르신, 칠순잔치를 위해 수십 년 모은 적금을 보내주신 분 등 각 사연에 감동을 받았다"며 시민 참여와 응원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 이사장은 "영천시장학회가 이제 성숙기를 맞아 기존 장학사업의 틀을 탈피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인구 감소·유출 방지에 방점을 둔 인구소멸 대응 장학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이사장이 인구소멸 대응 장학사업으로 추진 중인 사업은 △관내 대학생 생활비 지원 △다자녀 세대 면학 장려금 △어울림 장학금 △영천사랑 장학금 등이다. 앞으로 복지 나눔 장학사업으로 드림장학금·대안학교장학금 등도 고려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장학회 설립 2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장학사업 성과와 실적에 대한 평가를 통해 목표를 재정립하고 장학사업의 선순환 구조 실현방안 등을 모색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아울러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장학금 수혜자 중 사회 각계각층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분들이 많아 이들이 고향 기부에 동참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한 그루 나무를 심고 잘 키우면 성장한 나무는 숲, 열매를 가져다 준다. 인재 양성은 영천의 희망이며 미래"라며 영천시의 밝은 미래를 점쳤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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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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