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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사망자 대부분 2030대...사망자 154명, 117명이 '2030'

2022-10-31

10대 4명, 20대 95명, 30대 32명, 40대 9명...13명 미확인
여성 97명, 남성 56명, 외국인 20명
중상자 37명, 경상자 96명

[이태원 참사]사망자 대부분 2030대...사망자 154명, 117명이 2030
29일 압사 참사가 발생한 서울 이태원 골목길. 30일 찾은 현장은 지난 밤의 참사로 출입이 통제된 채 쓰레기들이 흩날리고 있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29일 밤 발생한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로 154명이 숨졌고 132명이 다쳤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0일 오후 8시 기준 사망자는 여성 97명, 남성 56명이다. 사망자 중 외국인은 20명으로 국적은 중국·이란(각각 4명)·러시아(3명)·미국·프랑스·베트남·우즈베키스탄·노르웨이·카자흐스탄·스리랑카·태국·오스트리아(각각 1명) 등이다.

사망자 대부분은 20대이고, 미성년자도 있다. 사망자의 연령대는 10대 4명, 20대 95명, 30대 32명, 40대 9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13명은 현재 연령대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부상자는 중상자가 37명, 경상자 96명으로 이중 외국인은 15명이다. 이에 따라 이번 참사로 인한 사상자 수는 총 286명까지 늘어났다.

소방당국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것에 대해 주민등록증이 없는 17세 미만이나 외국인이어서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 미확인자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긴급대책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사망자 중에 90% 이상은 신원 확인이 돼 있는 상태고, 10여 명 정도가 신원 확인이 안 돼 있다"며 "17세 미만인 경우 주민등록이 아직 형성되지 않아 신원을 사진이나 유족들이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부 외국인도 그런 문제가 있어서 10여 명 정도가 확인이 안 됐다"고 설명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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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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