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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가5공단 산업용지 완판 소식에 1공단 공장 부지 급등

2022-11-03 15:40
구미국가5공단 산업용지 완판 소식에 1공단 공장 부지 급등
최근 공장용지 매매와 임대 가격이 대폭 오른 구미국가산업단지 1공단 전경.<구미시 제공>

구미국가산업단지 5공단(하이테크밸리)의 산업시설용지 분양률이 100%에 근접하자 1공단 산업시설용지(공장용지) 매매 가격이 덩달아 급등하고 있다.

현재 1공단 공장용지는 매물이 뚝 끊겨 1천~1만㎡ 면적의 공장 용지를 구하지 못한 기업주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5공단 산업용지 185만4천㎡ 중 2필지(2만8천469㎡)를 제외한 182만5천531㎡가 분양돼 98.4%의 분양률을 기록했다.

5공단 산업용지의 높은 분양률은 1공단 산업용지의 실거래 가격 상승을 부추겨 지난 8월부터 급격한 오름세를 보여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지난해 2~3월 구미산단 1공단 A공장(면적 6천449㎡)의 매매가는 24억4천600만원으로 3.3㎡당 125만원, B공장(3천306㎡)은 12억원으로 3.3㎡당 119만원이었다.

지난해 11월에는 1공단 C공장(3천359㎡)의 매매가는 13억7천500만원으로 3.3㎡당 135만원, D공장(4천76㎡)의 매매가는 16억원으로 3.3㎡당 130만원이다.

국토교통부 공개시스템 등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10월 공장 건물이 비교적 양호한 1공단 E공장(3천458㎡)의 매매가는 28억4천만원으로 3.3㎡당 271만원, F공장(3천113㎡)의 매매가는 32억5천만원으로 3.3㎡에 344만원에 거래됐다.

또 같은 기간 1공단 소규모 공장용지 실거래가는 3.3㎡당 150만~160만원으로 불과 1년 만에 20% 이상 올랐다. 비교적 교통이 편리한 곳은 3.3㎡당 200만원을 넘어섰다.

황정모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북지부장은 "전반적인 경기불황 속에서도 잇따른 구미산단 대기업 유치와 수출액 증가 소식에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공장용지 가격이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며 "지난달부터는 1공단 공장용지 임대와 매매는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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