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민선 8기 첫 조직 개편으로 핵심 공약과 주요 사업 속도낸다

전통시장·수질연구팀 등 신설, 본청·사업본부·사업소 조직 개편

주 시장 “조직개편으로 시민이느끼는 변화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

경북 경주시가 민선 8기 핵심 공약과 주요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사진은 경주시 전경. 영남일보 DB

경북 경주시가 민선 8기 핵심 공약과 주요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경주시는 9일 본청의 경우, 현행 5국 41과 179팀에서 애초 8개 팀을 4개 팀으로 줄인 후 5개 팀을 신설해 5국 41과 180팀으로 구성한다.

또 사업본부와 사업소도 2개 팀을 신설하고 애초 4개 팀을 2개 팀으로 통합한다.

신설팀은 △전통시장 활성화 ‘전통시장팀’ △학교급식 관리 ‘공공 급식팀’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 ‘고향 사랑팀’ △스마트관광 사업 ‘스마트 도시팀’ △사업본부 계약 ‘계약 2팀’ 등이다.

또 △맑은물사업본부 에코물센터 수질 환경분야 특허 출원·연구개발 ‘수질연구팀’ △화랑마을 동학 기념관 운영 ‘동학 홍보팀’ 등 사업소와 사업본부의 조직 개편도 단행한다.

이와 함께 국·과·팀의 이름도 변경한다.
일자리경제국은 경제와 미래사업의 중요성을 반영한 ‘경제산업국’으로, 시장 직속 기관인 공보관은 언론 홍보의 중요성을 반영해 ‘홍보담당관’으로 이름을 바꾼다.

이어 미래사업추진단은 ‘미래전략실’로, 관광컨벤션과는 ‘관광정책과’로, 투자유치과는 ‘투자정책과’로, 일자리창출과는 ‘일자리청년정책과’로, 시정새마을과는 ‘총무새마을과’로 과의 명칭을 변경했다.

또 미래전략팀은 ‘총괄전략팀’으로, 청년일자리팀은 ‘청년정책팀’으로, 노사지원팀은 ‘노사협력팀’으로, 원전사업팀은 ‘원전지원팀’ 등 29개 팀의 이름을 바꿨다.

경주시는 지난 7일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시행 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조직개편을 위한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오는 15일 열릴 조례 규칙 심의위원회와 28일부터 열릴 ‘경주시의회 제272회 2차 정례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조직 개편안이 심의를 통과하면 내년 1월 정기 인사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역점 사업의 신속한 행정 추진과 시민들이 체감 할 수 있는 행정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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