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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두번째 순방국 인니서 경제외교전…글로벌 복합위기 해법으로 '디지털전환' 제시

2022-11-15

디지털 전환에 대한민국이 역할 하겠다

윤석열 대통령 인도네시아에서 경제 관련 연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전 세계 기업인들을 만나 공급망 등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할 해법으로 '디지털 전환'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동남아 순방 두 번째 방문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은 현지 기업과의 간담회와 경제 회의체 기조연설 등 주로 '경제 행보'에 초점이 맞춰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윤 대통령은 G20 회원국 경제단체와 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B20 서밋'(Summit)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 그리고 디지털 전환 시대의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디지털 전환 및 디지털 질서에서 한국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민간 주도 성장' 최대 역점 분야도 디지털 전환이라면서 낡은 규제 혁신, 디지털 인재 양성, 인공지능(AI)·차세대 통신·사이버 보안 등 핵심 디지털 분야 기술 개발, '디지털 플랫폼 정부' 추진 등을 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또 '디지털 질서' 재정립 필요성도 강조하며 한국이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은 "디지털 생태계는 누구에게나 개방되고 누구나 공정하게 접근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자유·인권·연대의 보편적 가치 실현을 위해 세계가 함께 추구해야 할 디지털 질서에 대한 구상을 담아 발표한 '뉴욕 구상'을 다시 언급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인 기업인 11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누구보다 앞서서 섬유, 봉제 등 분야의 인도네시아 시장을 개척해온 기업인들이 현재 양국 관계의 발전을 이끌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ICT(정보통신기술), 헬스케어 등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젊은 기업인분들을 뵈니 도전 정신에 감사드린다.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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