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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로 새롭게 태어난 서거정의 한시 '대구십영'…15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2022-11-1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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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희자

서거정의 한시 '대구십영(大丘十詠))'이 정가로 새롭게 태어난다. 우희자의 '청류로 흐르는 여운의 소리' 공연이 15일 오후 7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대구십영은 조선 초기의 문신·학자인 서거정이 중종 25년에 증보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실린 시로 조선 시대 대구에서 가장 경치가 빼어난 10곳을 의미한다.

이날 무대에 오르는 우희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이며, 현재 경북대·대구가톨릭대 교육대학원에 출강 중이다. 이날 공연 1부에서 그는 대구십영 중 '금호에 배 띄우고'의 가사를 여창가곡 우조 두거의 선율 위에, '입암에서의 낚시'의 가사를 여창가곡 계면조 두거의 선율 위에, '연귀산의 구름'의 가사를 여창가곡 계면조 계락의 선율 위에 얹어 노래한다.

2부에선 창작 정가 공연을 준비했다. 이날 초연으로 선보이는 '꽃보고 춤추는 나비'(작곡 류자현)는 가곡 계면조 중거의 선율을 살린 창작 정가, '사랑을 찬찬'(편곡 이보옥)은 가곡 '반우반계 환계락'의 기존 전통가곡 반주 형식을 새롭게 창작한 가곡이다.

전석 무료.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010-9419-9329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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