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 공간 확보로 주차난 대폭 해소한 구미시

지난 5일 구미시 신평동 신평시장 인근 공영주차장의 개방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심각한 주차공간 부족난을 겪던 구미지역 주거·상가·공장 밀집 지역의 주차난이 대폭 해소된다.

구미시가 지난 7월부터 1천여대 이상의 주차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69면에 불과하던 광평동 구미 나들목 쉼터 공영주차장을 122면으로 늘려 15일부터 개방했다. 41만 구미시민들이 카풀 또는 환승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구미나들목 쉼터 공영주차장은 주차공간 부족으로 이용객들이 주차 전쟁을 치르던 곳이다.

상인과 방문객이 큰 불편을 겪던 구미시 신평동 일대 주차난도 말끔히 해소됐다. 시는 수익성 문제로 한동안 운영이 중단된 신평동 주차장 117면을 지난 5일 공영주차장으로 개방했다.

대표적인 옛 도심 지역으로 손꼽히는 신평동은 신평시장, 4개 대학 건물, 구미시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구미경찰서 등 업무시설과 연구기관이 밀집된 곳이다.

현재 조성공사를 벌이는 구미국가산업단지 1공단 <주>유니참 인근 노외주차장 1개소(239면)와 노상주차장 4개소(366면)도 내년 상반기에 완공한다.

내달에는 구미시 구평동 일대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필요한 17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조성공사도 착공한다. 이밖에 인동동, 임은동, 비산동 일대 행복주차장 40면도 완공했다.

박말기 구미시 교통정책과장은 "지난 7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확보하는 1천대 이상의 공영주차장은 주차난 해소, 시장 상권 활성화, 기업체 주차공간 확보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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