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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죽계지구 상습 침수 피해 벗어난다… 공정률 80% 내년 상반기 준공

2022-11-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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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상습 수해 지구였던 경북 영주 순흥면 죽계지구에 하천재해 예방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장마철 상습 수해 지구였던 경북 영주 순흥면 죽계지구가 조만간 상습 침수 피해 지역 오명을 벗을 전망이다. 이 지구에 추진 중인 하천재해 예방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영주시가 2013년부터 총사업비 407억 원을 들여 순흥면 내죽리에서 창진동 구간 죽계천에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상습 수해 지역 시민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사업은 2개 지구(죽계 1·2지구)로 나눠 진행됐다. 이들 지구에 시는 제방 축제와 호안정비, 교량 7개소, 농업용수 확보와 하상세굴 방지를 위한 보와 낙차공 8개소 설치, 제방 도로 8.5㎞ 포장 등을 추진했다.

먼저 시는 그동안 상습 수해 지역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던 죽계1지구(고현동 장수교∼순흥면 동촌리 사천교, 4.8㎞) 정비 사업은 지난 2019년에 완공했다. 이어 시는 올해 총사업비 11억 원(도비 9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죽계2지구(순흥면 지동리 지동교∼읍내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사업 공정률은 80%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준공이 완료될 예정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농경지와 재산 보호는 물론 소백산의 아름다움을 품은 죽계구곡의 죽계천이 더욱더 아름다운 하천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죽계천 인근에는 488가구 1천464명이 거주하고 223㏊의 농경지가 있어 하천 범람 시 농경지 침수와 인명·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상습 수해 피해지역으로 이 사업은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해 환경부의 '전국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 사례(최우수상)에도 선정된 바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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