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고산1동 새마을회 학생부 '효 잔치'에 어르신들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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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대구 고산1동 노인복지관에서 열린 '효 잔치'에서 어르신들이 새마을 학생부 회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천윤자 시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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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학생부 회원들이 촬영한 어르신 영정사진이 전시돼 있다. 천윤자 시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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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대구 고산1동 노인복지관에서 열린 '효 잔치'에서 어르신과 새마을 학생부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윤자 시민기자 |
새마을 학생부 회원들은 다가올 겨울을 대비해 방한용 조끼를 참가 어르신에게 전달하고,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전했다. 새마을협의회의 도움을 받아 마련한 점심을 함께 먹은 후에는 어르신의 장기자랑과 퀴즈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은 그동안 찍었던 어르신 사진을 액자 속에 넣어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새마을 학생부는 지난 3개월간 지역 경로당을 순회 방문하며 어르신 영정사진 찍어주기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또 어르신들로부터 옛 이야기를 듣고, 노래와 춤을 함께 추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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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고산1동 새마을학생부 회원들은 매주 세 차례 대구 수성구 고산1동 새마을 사무실에서 재능기부로 영어·과학·요리 등을 어린이에게 가르치고 있다. 천윤자 시민기자 |
한편 학생부는 매주 월·수·목요일 고산1동 새마을 사무실에서 아이들에게 영어·과학·요리 등 재능기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황현덕 고산1동 새마을협의회장은 "새마을학생부에는 500여명의 대구지역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효 잔치의 모든 프로그램은 학생부가 준비하고 진행했다"며 "모두가 이태원 사고로 슬픔에 잠겨 있지만 미래의 중심이 될 청년들이 효에 대해 다시 한 번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라 생각한다. 새로운 도전, 새로운 봉사, 그곳에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천윤자시민기자kscyj83@hanmail.net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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