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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맛집] 백우정…리소토에 구운 양송이버섯 더해져 씹는 재미까지

2022-11-18

맛나게, 멋나게~

[구미 맛집] 백우정…리소토에 구운 양송이버섯 더해져 씹는 재미까지
백우정의 새우날치알크림파스타(왼쪽)와 양송이크림리소토.

이탈리아 음식이라고 하면 대부분 '느끼하다'라는 선입견을 가지기 마련이다. 반면 구미 금오산 가는 길에 있는 '백우정'의 이탈리아 요리는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느껴진다.

메뉴는 종이 한 장에 다 적혀있을 정도로 단출하다. 알리오 올리오, 바질페스토 파스타, 카르보나라, 새우 날치알 크림파스타, 푸타네스카 토마토 파스타, 새우 날치알 필래프, 양송이크림 리소토 등 파스타, 필래프, 리소토와 안심스테이크가 주메뉴다.

주메뉴에 곁들일 수 있는 음식으로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 안심 샐러드, 고르곤졸라 피자 등이 있다. 샐러드는 쌉쌀하고 고소한 루콜라에 과일과 직접 만든 과일 드레싱을 올렸다. 식전 빵으로는 겉면이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빵을 제공한다.

이 중 꼭 주문해야 하는 요리는 양송이 크림 리소토다. 크림소스 위에 양송이버섯이 일렬로 가지런히 놓여있는데, 맛과 시각적 즐거움이 동시에 느껴진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리소토에 구운 양송이버섯을 통째로 올려 씹는 맛을 더했다. 바질페스토 파스타는 자칫 느끼할 수 있는데 매콤한 맛을 더해 깔끔하게 맛을 냈다.

백우정은 음식을 담아오는 그릇이 특별하다. 경북도 무형문화재 김영식의 문경 조선요를 그릇으로 사용한다. 한식당에서 볼 법한 묵직한 도자기 그릇이지만, 색채감이 느껴지는 백우정의 파스타, 샐러드와 특히 잘 어울린다. 후식으로 커피, 차,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데, 아이스크림을 추천한다. 수제 사과잼이 아이스크림 위에 올라가 있어 상큼하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다.

글·사진=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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