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오페라단의 오페라 '메밀꽃 필 무렵' 27일 대구오페라하우스

27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는 구미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메밀꽃 필 무렵'. <구미오페라단 제공>

구미오페라단의 오페라 '메밀꽃 필 무렵'이 오는 27일 오후 4시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소설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바탕으로 한 창작 오페라다. 서곡으로 시작해 1막 '여름날 시골 장터의 한가로운 오후', 2막 '만남, 사랑, 이별', 3막 1장 '꿈속에서의 결혼식 장면', 3막 2장 '대화 장터로'로 구성되어 있다. 2009년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공연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제2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 19일 세상을 떠난 대구의 원로 음악가 우종억이 작곡했으며, 대본은 탁계석 음악평론가가 썼다.

이번 공연에는 임병욱 스칼라오페라단 음악감독이 지휘하고, 정철원 전 대구시립극단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허생원 역에는 바리톤 김승철, 여인 역에는 소프라노 유소영, 동이 역에는 테너 김은국, 조선달 역에는 바리톤 김만수, 충주 댁 역에는 메조소프라노 김민지, 이씨 역에는 테너 이창훈이 캐스팅됐다. 센트로필하모닉, 대구코랄, 장유경무용단 등이 공연에 참여했다.

VIP석 5만원,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010-9362-9926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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