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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세계인성포럼, 시대 트렌드 반영한 주제 선정 '관객 호응도' 이끌어

2022-11-27 15:10

지난해 인성포럼 결과보고회서 지적된 사항 크게 개선
기조·특별강연 등 온·오프라인 통해 2,500여 명 넘게 참여

인성포럼결과보고회
지난 23일 영주시청에서 '제4회 세계인성포럼' 결과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영주시 제공>

최근 경북 영주시에서 열린 '제4회 영주세계인성포럼'이 인성 가치를 널리 알리면서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주제를 선정해 관객들의 호응도가 높았던 것으로 평가됐다.

영주시는 지난 23일 시청에서 열린 영주세계인성포럼 결과보고회에서 이같이 평가했다. 이는 지난해 열린 인성포럼 결과보고회에서 지적됐던 온라인 운영과 유튜브 실시간 방송, 부족한 부대행사, 평일 행사로 가족 단위 참여율 저하 등을 크게 개선한 것이 한몫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김준한 행정안전국장을 포함한 각 부서장, 영주시 선비도시 자문위원회 위원 등 15여 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는 △포럼 영상 상영 △포럼 결과 보고 △질의응답 △향후 발전계획을 위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선 올해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주제 선정뿐만 아니라 대상별로 구성한 세션을 통해 더 많은 참가자를 만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해 관심 있는 누구나, 어디서나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게 해 온·오프라인 참여의 폭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열린 포럼에는 개막식, 기조 강연, 특별강연과 '정도전의 사상과 비전', '교육-책임 있는 사회참여를 위한 시민적 인성', '희망-인성의 가치와 미래의 기회', '영주-영주다움을 설계하다' 등을 주제로 한 세션에 2천500명이 넘는 청중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들 세션에는 김영수 영남대 교수, 유영만 한양대 교수, 우운택 카이스트 교수, 다니엘 마틴 카이스트 교수, 이정화 동양대 교수 등 국내외 석학 11명이 참여해 삼봉 정도전 선생의 사상과 세계 시민적 인성, 메타버스에서의 인성, 선비 도시로 대표되는 도시 영주의 영주다움을 찾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올해는 영주제일고, 한국국제조리고, 영광고, 동양대학교 학생 및 지역 학교장과 교직원 546명 등의 단체 참여가 이어져 지역 학생들의 참여율도 크게 늘었다.

김준한 행정안전국장은 "영주세계인성포럼이 선비정신을 통해 현대사회의 물질만능주의 병폐를 치유하고 인성을 회복해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공동체를 위한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선비 인성 도시를 지향하는 영주시가 인성교육의 중심도시, 인성 회복의 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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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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