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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서 서울까지 '90분' 시대 개막…'문경~김천' 철도 건설 예타 통과

2022-11-28 14:00
문경김천철도
기획재정부 제공.


문경과 김천을 잇는 철도 건설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서울역 및 수서역에서 김천역까지 9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문경~김천 철도 건설사업의 예타 통과를 확정해 발표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문경~김천 철도 건설 사업은 총사업비 1조3천31억 원으로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서울 수서와 경남 거제를 잇는 내륙철도망 전체구간 중 유일하게 단절돼 있는 문경~김천 구간에 고속화(250km/h) 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기재부는 "문경~김천 구간은 중부내륙선(이천~문경)과 남부내륙선(김천~거제) 사이의 단절구간(Missing Link)에 해당된다"며 "문경~김천 철도 건설 사업은 수도권과 중·남부 내륙지역을 연결하는 철도망을 구축하게 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문경~김천 철도가 건설되면 경북 및 수도권 주요 도시와의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돼 인적·물적교류 활성화도 기대된다. 나아가 지역소멸 위기 극복 및 관광객 유입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재부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문경~김천간 전철 운행 시 수서역에서 김천역까지 승용차 대비 100분의 시간이 단축돼 김천역에서 서울역 및 수서역까지 1시간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기재부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기존 KTX 경부선 구간의 철도용량 부족 및 혼잡 문제가 개선될 것"이라며 "급곡선·급기울기 등 선형 불량 구간이 축소되고, 차량-열차 간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철길 건널목이 제거(48개소)돼 열차운행 및 도로교통 안전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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