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산격동 아파트서 화재…혼자 있던 70대 사망(종합)

2022-12-01

29일 오전 6시8분쯤 대구 산격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7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대구북부소방서 제공>

대구 북구 산격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7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6시 8분쯤 북구 산격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A씨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A씨는 혼자 살고 있었으며 거동이 불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6시 40분쯤 불길을 잡았으며,6시 57분쯤 완진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42대, 인력 128명을 투입해 불을 껐다.

대구 산격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연기가 나는 모습. <대구북부소방서 제공>

이번 화재로 아파트 건물 일부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 추산 672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주민 3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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