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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JJ, 9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서용선' 개인전

2022-12-06 14:14

국립현대미술관 등 주요미술관에 작품 소장된 '소나무 작가 '
 드로잉 2점 등 2022신작 소나무 풍경 그림 9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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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숲 Pine Forest, 2009-2012, Acrylic on canvas, 194 x 259cm.
갤러리JJ는 '그리기'를 중심으로 인간 탐구를 실천해오고 있는 작가 서용선의 개인전을 다시 마련하였다.

오는 9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마련되는 이번 전시는 소나무를 주제로 한다. 40여년전 그의 작업이 처음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일련의 '소나무' 회화 연작으로, 그것은 오늘날 서용선 회화의 초석이자 출발선이라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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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산책 Winter Walking, 2022, Acrylic on canvas, 42.5 x 58.3cm
지금까지 갤러리JJ에서는 2018년 자화상, 그 이듬해에 콜라주 및 오브제 입체 작업 등의 '서용석 작업'을 서보였다. 그리고 2020년에는 작가 서용석과 함께 약 1년 간의 빈 집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물로 2021년 '서용선의 생각: 가루개 프로젝트》전시를 열고 책으로 출간하였다. 이들 전시는 각기 작가의 작업 방식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하였다.

강주연 갤러리 JJ 대표 겸 디렉터는 "작가 서용선은 인문학적 성찰과 탄탄한 조형언어에 기초하여 80년대 이후 끈질기게 수행해온 독보적인 형상성의 작업은 한국현대미술사에서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다"라며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한 국내외 수많은 주요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현재 우리 삶의 현실을 파고드는 힘과 서사적 면모를 발휘하면서 그의 작업은 나날이 주목받으며 컬렉션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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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1 Pine trees 1, 2022, Acrylic on canvas, 58.5 x 81cm
이번 '서용선_회상, 소나무' 전시는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작업의 근원을 들여다 본다. 드로잉 2점을 포함한 2022년 신작 소나무 풍경 그림 9점을 새로 발표하는 전시 구성은 데뷔작이라고 할 수 있는 초기 1983년 소나무 연작을 필두로, 80년대부터 최근 뉴욕에서 완성한 소나무 신작까지 19점을 선보인다. 또한 초기 드로잉들과 당시 작가가 찍은 소나무 사진 자료가 전시된다.

강주연 디렉터는 "그동안 서용선의 '풍경' 주제의 전시는 꽤 있었지만, 소나무 주제로는 이번 전시가 처음이며 초기 자료와 시기별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기대할 만하다"라고 귀띔한다.

아울러 강주연 디렉터는 "이번 전시는 초기 작가가 실험하고 모색하였던 회화적 비전으로 소나무 풍경이 어떻게 당대성을 획득했으며, 그것이 던지는 오늘날의 화두와 영향은 무엇인지 최근까지 전개된 변화 등을 볼 수 있다"면서 "전시를 통해 우리는 자연을 눈앞에 놓여진 대상으로 바라보기도 하지만 때론 몸과 하나된 자연 전체를 느끼고 그 열린 확장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문의 02-322-3979 / galleryjjinfo@gmail.com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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