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불국사·석굴암은 6회 연속 선정
핫플레이스 황리단길 처음 이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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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의 불국사·석굴암·동궁과 월지·첨성대·황리단길이 주요 관광지 5곳이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사진은 동궁과 월지 야경. <영남일보 DB>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경북 경주의 불국사, 석굴암 등 주요 관광지 5곳이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볼 만한 대표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하는 사업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석굴암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서 2013년 이후 6회 연속 선정되는 명예를 얻었다.
동궁과 월지·첨성대를 포함한 대릉원 일원도 2019년에 이어 3회 연속 선정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최근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황리단길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려 지역 관광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황리단길은 옛 건물에 젊은 감각이 입혀지면서 트렌디한 상점들과 한옥 사이로 능이 보이는 재밌는 풍경까지 경주만의 독특한 매력을 지녔다.
경주는 또 2021·22년 론리플래닛, 내셔널지오그래픽, 타임스지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돼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한국관광 100선’ 중 일부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구축한 ‘트래블 헌터-K’ 테마에 구현할 예정이다.
문체부가 개최하는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서 홍보관을 운영하는 한편 시범 여행 체험행사도 마련한다.
‘한국관광 100선’과 관련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www.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관광 100선’은 △지자체 추천 관광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굴한 후보지 235곳을 대상으로 1차 서면 평가, 2차 현장 평가, 3차 최종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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