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21214010001783

영남일보TV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구미에서 열린다

2022-12-15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구미에서 열린다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구미시 유치단이 대회 유치가 확정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2025년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경북 구미에서 열린다.

지난 11일 아시아육상연맹(AAA) 이사회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로 향한 구미시 유치단은 14일 현지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중국 샤먼시를 물리치고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구미 유치에 성공했다.

김장호 구미시장, 김철광 구미시육상연맹회장 등 9명으로 구성된 구미시 유치단은 지난 9월 아시아육상연맹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후 중국 샤먼시와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여왔다.

중국 샤먼시는 서울시 3배 면적, 인구 528만 명의 경제특구, 국제공항과 30여 개의 5성급 호텔, 2023년 완공되는 최신 경기장을 두루 갖춘 도시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부시장을 지낸 샤먼시는 중국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으로 대회 유치를 낙관했으나, 구미시의 과감한 도전정신을 뛰어넘진 못했다.

2년마다 열리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43개 종목에 45개국(선수 1천2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우리나라는 1975년 서울(2회), 2005년 인천(16회)에서 대회를 치렀다. 기초단체로는 구미시가 처음이다.

2025년 6월에 5일간 열리는 이 대회의 지역 경제 유발효과는 3천억 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김 시장은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구미와 경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포기할 수 없다는 신념 하나로 유치에 나섰다"며 "41만 구미시민과 경북도민에게 낭보를 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