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편 건물 LP가스 누출돼 불 붙어" 최초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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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낮 12시쯤 대구 북구 칠성동의 한 주유소 세차장에서 차량이 벽을 들이받아 뒤편 건물에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대구소방본부 제공> |
대구 북구의 한 주유소 세차장에서 승용차가 벽을 들이받으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17일 낮 12시16분쯤 대구 북구 칠성동의 한 주유소 세차장에서 세차를 마친 승용차가 주유소 벽을 들이받으면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차가 벽을 들이받아 뒤편 건물창고에 있던 LP가스가 누출돼 불이 났다"는 최초 신고를 받고 소방차 등 장비 25대와 인력 88명을 투입해 49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정확한 재산피해는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CCTV 확인 등 통해 정확하게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다만 차량 출발지점과 벽 사이 거리가 10m 이내였고 급발진처럼 차량 속도가 높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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