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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最高 달집태우기…북구 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 열려

2023-02-03 16:17

5일 금호강 산격대교 둔치(산격야영장) 개최

17m 대구에서 가장 높은 달집태우기 행사…"화재 안전에 각별 유의"

축하·체험·달빛·먹거리마당 총 4개 마당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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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 포스터. 대구북구청 제공

오는 5일 대구 북구에서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린다. 대구시 8개 구·군 중 가장 높은 규모의 달집태우기가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대구 북구 문화원은 주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2023 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를 5일 오후 3시 금호강 산격대교 둔치(산격야영장)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금호강 정월대보름 축제의 달집태우기는 대구시 8개 구·군 중 최고(最高) 규모인 17m 높이를 자랑한다. 라인 로켓과 점화봉을 이용해 전통과 현대문화를 결합한 독특한 점화 퍼포먼스를 벌인다.

축제에서는 달집태우기 외에도 '새해 소원지 작성'과 '달집 봉헌', '연날리기', '떡메치기'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마당이 열린다. 또 우리나라 정월대보름 전통 음식 문화인 세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귀밝이술·부럼 등과 함께 이색적이고 다양한 메뉴의 푸드트럭 및 대보름 장터도 운영된다.

이연희 북구 문화원장은 "지역의 풍요와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축제에서 달집을 보고 소원도 빌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전승 가치가 높은 세시풍속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행복을 향한 염원을 주민이 함께 나누는 축제로 계승 발전시키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일회용 용기 근절을 통한 친환경 축제로 진행된다. 북구지역자활센터 에코워싱과 연계해 행사장 내 다회용기 사용을 도입, 세시 음식을 나누는 과정에서 일회용기 사용을 줄일 계획이다. 북구청은 소방당국과 협조해 안전계획을 수립하고, 건조한 겨울철 화재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 축제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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