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토함산지구에 노루귀·너도바람꽃 등 활짝 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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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 경주국립공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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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바람꽃. 경주국립공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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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바람꽃. 경주국립공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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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복수초. 경주국립공원 제공 |
멀리 남녘에서 북상하던 ‘봄의 화신’이 영산 (靈山)인 경북 경주 토함산에 상륙했다.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경주 토함산지구에서 노루귀·너도바람꽃·변산바람꽃·개복수초 등의 봄꽃이 개화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주국립공원 등 경주지역은 눈과 비가 내린 뒤 기온이 상승해 봄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너도바람꽃과 변산바람꽃은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꽃잎처럼 보이는 흰색 꽃받침이 특징이며 산지 숲속 계곡이나 반음지에서 자란다.
안철우 문화자원과장은 “탐방객이 봄꽃을 감상하면서 이른 봄의 정취를 느끼시면 좋겠다”며 “지난해 태풍 힌남노 피해로 일부 통제된 탐방로가 있어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미리 방문하실 곳을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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