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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튀르키예-시리아에 성금 1억 527만 원 전달

2023-02-23 18:16

노사가 추진한 성금 모금에 임직원 자발적인 참여

23일 한국수력원자력주 노사가 자발적으로 모금한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 구호 성금 1억 527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 후 황주호(왼쪽) 사장과 최영두 노조 중앙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주>이 23일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의 긴급 구호를 위한 성금 1억 527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한수원 노사는 지난 17~21일 닷새간 강진으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튀르키예-시리아 이주민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다.

황주호 사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성금이 지진으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고, 빠른 일상으로의 복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한수원은 공공기관으로 사회적 가치 실천 활동들을 지속해서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수원 노사는 2020·21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성과급을 지역으로 환원하는 성금 모금을 했고, 지난해에는 경북 울진 산불과 힌남노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