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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최초 국제야구대회 'DGB컵 인도차이나 드림리그' 라오스서 열려

2023-02-27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이 주관

DGB건립 라오스 최초 건립 야구장서 열려

베트남, 태국 등 4개국 참가

동남아시아 최초의 국제야구대회인 'DGB컵 인도차이나 드림리그'가 열린 라오스 현지에서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지난 24~26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동남아시아 최초 국제야구대회인 'DGB컵 인도차이나 드림리그'를 개최했다.

DG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라오스에 한국 야구가 전파된 후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최초 국제대회다. 라오스 야구소프트볼연맹이 주최하고 전 프로야구선수 이만수 감독이 이사장으로 있는 '헐크파운데이션'이 주관했다. 라오스·베트남·태국· 캄보디아 4개국이 참가했다.

경기장을 직접 방문한 김태오 회장은 "DGB에서 건립한 라오스 최초의 야구장에서 처음으로 국제야구대회가 열려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동남아시아에서 야구가 인기종목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DGB금융그룹은 2019년 7월 글로벌 봉사활동 당시 라오스에 현지 최초로 DGB야구경기장을 건립했다. 야구장은 현재 라오스 야구 대표팀의 연습경기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지역 대학생 및 임직원으로 구성된 'DGB글로벌봉사원정대'는 현지에서 문화공연과 봉사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깽빠냥·폰시누완 초등학교에서 노력·교육봉사, 시설 개·보수 및 기증식, 현지 아동과 함께하는 미니올림픽에도 참여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