區, 과기정통부 2023 스마트빌리지 사업 선정…국비 24억원 지원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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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구 달서구가 LH 대경본부, 경북대 스타트업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달서구 제공 |
달서구는 LH대경본부, 경북대 스타트업지원센터와 2023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 문화교육거점센터 구축으로 지역사회의 균형 있는 디지털 전환, ICT 기반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주요 협약 내용은 △사업 협력 △역량 및 인프라 활용과 지원 △디지털 기술체험·활용거점 구축 및 활성화 지원 등이다.
앞서 달서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에 선정돼 국비 24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구비 6억 원을 추가해 총 3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에게 다양한 체험 서비스와 실습 위주의 미래 교육을 지원한다. 생활 SOC 시설을 활용해 실감미디어 체험을 제공하고 디지털 기술체험·활용 거점센터를 구축해 디지털 제작 활동을 지원한다. 또, AI 기반의 코딩 메이커 활동, 연령별 체감 신기술 체험 등의 교육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LH대경본부 1층 내 휴관 중인 도서관을 디지털 기술체험·활용거점 공간으로 조성해, 달서구가 대표적인 스마트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달서구는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지역 내 도시·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2020년 9월 지역 최초 스마트전략팀을 신설했다. 2022년 국토교통부 '스마트 도시 인증' 평가에서 대구·경북 기초지자체 중 최초 선정됐으며, 2020년부터 현재까지 국·시비 포함 총 318억 원 규모의 스마트도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역 내 기관들과 상호 협력해 인프라 및 보유역량을 공유하고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겠다"며 "다양한 연령이 누구나 디지털 기술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생활 속 디지털 체험공간을 조성하고 사람중심의 특화된 스마트도시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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