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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아가 핏빛 복수의 화신으로 변신한다. 
디즈니+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는 복수극 '판도라: 조작된 낙원'<사진>을 오는 11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밤 10시40분에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청자를 대상으로 공개한다. 치밀한 심리전과 다이내믹한 액션 연기까지 볼거리가 펼쳐진다. 
'원더우먼' '굿캐스팅'에서 통쾌한 반전으로 시원함을 준 최영훈 감독이 연출을 맡고, '펜트하우스' '아내의 유혹' 등 히트작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가 제작진으로 합류했다. 이상윤·장희진·봉태규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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