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중 신용대출 대환시스템 가동
53개 금융사, 23개 대출비교 플랫폼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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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과 금융권이 올해 5월 가동을 목표로 개인 신용대출 상품을 온라인에서 쉽게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연내로 주택담보대출로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제2차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개선 실무작업반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 현황 및 확대 계획을 논의했다.
개인신용대출을 대상으로 개시 예정인 대환대출 시스템에는 53개 금융사와 23개 대출비교 플랫폼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가계대출 중 가장 비중이 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금융사별로 한눈에 비교해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시스템도 이르면 연내 마련한다.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1월 기준 은행 가계대출 잔액(1천53조4천억원) 중 약 76%(798조8천억원)를 차지할 정도로 이용이 많다.
금융당국은 금융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주담대 상품을 비교하고 대환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를 우선 구축하는 등 소비자 편의를 최대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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